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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어민 선생님을 책상에서 만나요!~ [능률교육 - 능률.롱맨 영한사전]!~
글쓴이 인후사랑 등록일 2010-01-18 16:02 조회수 849 댓글 1 글자확대 글자축소

저희집 거실 책장에는, 아이들의 손에 가장 잘 닿는 곳에 사전이 종류별로 꽂혀 있답니다.

한자 사전부터, 영한사전, 영영사전, 한영사전 등...

첫째 아이가 올 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터라, 사실 아이가 사전을 직접 활용하는

횟수는 적지만 아이들과 같이 영어 그림책을 보다가 생소한 단어가 나오거나

정확한 뜻과 발음을 알고 싶을 때마다

늘 함께 찾아보는 습관이 있다보니, 갈수록 사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더군요.

평소에 사전을 많이 활용해서 그런지, 다섯 살이 된 우리 둘째도 그림책을 보다가

"엄마, 영어로는 뭐라고 하는데?" 하며 물을 때가 많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같이 사전에서 찾아볼까?" 하면 신이 나서 사전을 들고 오곤 하지요.

사실, 그 동안 쓰던 영어사전은 단순히 영어 단어의 발음과 뜻을 찾아보기에 급급했는데,

'능률. 롱맨 영한사전'은

단어의 정확한 뜻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예문을 소개해 주고

'격식체와 일상체' 코너를 통해 어휘의 실제 쓰임에 관해 실용적인 정보를 많이 주니

참 유익하답니다.

사전은 한번 구입하면 꽤 오랫동안 쓰게 되잖아요.

제가 전부터 써 오던 사전도 꽤 오래 쓴 건데,

'능률. 롱맨 영한사전'은 기존의 사전에 비해 색상이나 디자인이 예쁘고

눈에 잘 띄어서 참 좋더라구요.

'한국 교육산업 대상'도 수상했네요.

[능률. 롱맨 영한사전] 어떻게 다른지 한번 볼까요?

일반 영한사전의 경우, 단어 사용의 빈도에 관계없이 뜻을 소개하지만

[능률. 롱맨 영한사전]은 빈도가 높고,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는 영어 어휘에는

붉은 색 박스로 '메뉴 박스'를 주어 한 눈에 모든 뜻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어요.

사전을 활용하면서 이 점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단어 옆에 표시된 [S2], [W2]라는 기호들은

사전 앞 부분의 '기호와 약어 목록'에서 소개하고 있는데

[S2]는, 이 단어가 영어 구어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2000단어의 범위에 속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기호이고

[W2]는 이 단어가 영어 문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2000단어의 범위에 속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기호랍니다.

단어의 사용 빈도가 높고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는 영어 어휘 중

'cover'라는 단어를 찾아보았어요.

우선, 위의 붉은 색의 메뉴 박스에서 소개하는 뜻을 한번씩 읽어본 뒤,

각 뜻의 번호를 통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본문 내용을 찾아갈 수 있답니다.

아주 체계적이고 질서있게 자료를 정리해 제시할 뿐만 아니라,

사전을 이용하는 당사자의 편리함을 배려한 것 같아 정말 마음에 들어요.

어휘 비교 부분도, 아주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예문과 함께 풀어놓아서

한번씩 읽어보니, 정말 이해가 쉽더라구요.

'hole' 의 어휘 비교의 경우, '구멍, 틈'을 뜻하는 어휘들을, 한글 설명과 함께

영어 예문까지 함께 제시해 쉽게 풀어 놓았습니다.

뜻이 비슷한 어휘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실한 길잡이를 제시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아래 이미지처럼...

선명하고 생생한 실사까지 실어 놓아

이해가 휠씬 빠르고 사전을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하답니다.

'cowboy' 와 'holiday' 에 관련된 미국의 문화 이야기예요.

영한사전이지만, 단순히 단어의 뜻을 찾아보는 용도를 넘어서, 미국의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백과사전 같은 영한사전이라 참 유익해요.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그 문화를 접하게 하는 것은 참 중요하지요.

이렇게 영한사전을 통해, 어휘에 대한 정보도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문화까지 접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격식체 VS 일상체' 코너에서는,

상황에 따라 어떤 표현이 더 적절한지를 알려주어,

보다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어요.

학습자 코퍼스를 분석하여 학습자들이 자주 틀리는 표현과 올바른 영어 표현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똑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고 정확한 영어 표현을 구사할 수 있게 합니다.

(코퍼스란, 컴퓨터에 다양한 분야의 텍스트들을 모아놓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로,

사전 개발자들이 원하는 어휘의 뜻과 사용법을 분석할 수 있게 색인 처리를

해 놓은 것을 말합니다.)

영어 코퍼스를 분석하여 한 어휘가 어떤 맥락에서 어느 정도로 자주 쓰이는지,

혹은 어떤 문형으로 자주 쓰이는지 등을 통계적 정보로 제시하여

해당 어휘의 쓰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어요.

사전 곳곳에 이미지를 넣어, 어휘를 더 쉽게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기억에 저장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또한, 찾고자 하는 어휘 뿐 아니라 그와 관련된 어휘까지도 자연스럽게 함께 익힐 수 있어요.

Bedroom, Car, Fruit, House, Office, Town, Vegetables 등...

다양한 전면 삽화 또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요.

각각의 주제에 따라, 어휘를 확장해 나갈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아직은 찾고 싶은 단어를 자유롭게 찾아볼 수는 없지만, 사전을 자주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스스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참, 전에 아이와 함께 파닉스를 공부할 때 우리 첫째가 'cap' 과 'hat'의

차이가 뭔지 궁금해 했었거든요.

그 때 챙이 달린 모자를 보여주면서 두 가지의 차이점을 설명해 주긴 했는데

이번 기회에 능률. 롱맨 영한사전으로 찾아보며 확실히 익혔답니다. ^^

사전 속에 이미지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너무너무 마음에 든답니다.

지금껏 보아왔던 다른 영한사전들과는 정말 차별성이 큰 것 같아요.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사랑을 오래오래 받으며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능률. 롱맨 영한사전'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