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당첨 소식과 함께 도착한 택배를 보자마자 두 녀석이 달려들어서 풀어 보기 바쁘네요^^

안에 들어 있는 가면라이더 키바의 마수검을 보자마자 반색하면서 어쩔 줄을 몰라합니다.

사진기을 찍을때도 절대 둘이 함께 들고서 같이 찍어야 한답니다.

곧 마수검이 자신들도 변신 시켜주는 줄 알고 있는 듯.

이 녀석 형이 사용설명서를 살펴보는 동안 손안에 가르르 세이버를 쥐었습니다.

TV에서 보았던 폼을 제법 따라 하면서 "엄마, 멋지지"를 아주 열심히 외쳐댑니다.

몸을 어찌나 움직이던지 제대로된 사진이 한 장도 없네요^^

그러더니 방으로 뛰어들어가 파워레인저 벨트를 가지고 나와 채워달라내요.

그러고선 사진 찍으라 포즈를 나름 잡아주네요.

자기가 좋아하는건 어떻게 그리 빨리 익히는지 벌써 사용법을 알아낸듯

이리 저리 변신을 시키면서 동생에게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아빠에게 재빨리 전화해서 건전지가 필요하다면서 사오라 하네요.

크기도 중간거랑 작은게 맞을 것 같다면서 나름 진진하게 주문을 합니다.

그리곤 자기도 멋지게 사진을 찍어달라면서 자세를 잡지요.ㅎㅎ

암만 봐도 이리저리 변신하는 그림과 실체를 움직이는건 저에게 너무 어려워요.

큰 아들이 있기에 얼마나 다행인지 ㅋㅋ

제품의 마무리가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좋아요.

건전지를 넣었더니 사자 소리라 해야 하나, 용의 소리라 해야하나...

포호하는 소리가 제법 무게감 있으면서도 소리도 맑아요(?) 검 부딪치는 소리도 나고

칼의 모양이 되었다가 손잡이 모양의  변신 모습도 제법 멋지답니다.

두 녀석 서로 먼저 가지고 놀겠다고 열심히 싸우더니 나름 규칙을 정했나 봅니다.

이틀이 지나니 서로 키바가 되었다가, 악당이 되었다가 하면서 잘 노네요.

아이들 놀잇감에도 유행이 있어 아이들 성화에 못이겨 사주게 되는데..

이렇게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좋았답니다.

아이들 장난감은 아주 좋던지 아니면 조금 허접함을 느끼게 하는게 많은데..

반다이 제품은 아주 믿음이 가네요. ^^

명절에 조카가 놀러오면 세녀석이 붙어서 아주 볼 만 할 것 같다는...ㅎㅎ

혹여 선물을 걱정이시라면 좋은 아이들의 선물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