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콩고 민주 공화국은 콜탄이 많이 생산되는 나라입니다. 콜탄은 주석보다 싼 회색 모래 정도의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는 금이나 다이아몬드만큼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콜탄을 순수하게 만들면 ‘탄탈륨’이란 금속 분말이 나오는데, 이것은 핸드폰을 만들 때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소재입니다. 탄탈륨 커패시터라고 하는 이 소재는

전기에너지의 저장 능력이 뛰어난 탄탈륨의 성질을 이용해서 휴대폰 내부

회로에 일정한 전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합니다.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중에서>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연령도 점점 어려지고, 핸드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폰으로 바꾸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많이 봅니다. 그런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싫증나서 바꾼 핸드폰 하나 때문에 지구 저편에서 어떤 광부가 열악한 환경에서 콜탄을 캐고, 고릴라가 자신들이 살 서식지를 잃고 목숨을 잃어감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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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한 수업은 조금 어려워 했습니다. 교안을 중학년 이상의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지식채널의 'blood phone'을 찾아서 보여주었는데, 이렇게 미디어를 활용하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교안 앞부분의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의 일부는 개정된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교안은 인용글과 기사글로 구성되어 있고, 마무리 글쓰기는 주장글을 써 보게 했습니다.

개요짜기의 기본은 제가 해 주고, 파란색 부분은 중심문장 부분으로 나머지 보조문장 부분을 채워주면 됩니다.

아이들과 핸드폰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