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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논술 - 여름나기 이야기 신문 만들기
글쓴이 최선화 등록일 2013-07-30 22:47 조회수 3,840 댓글 0 글자확대 글자축소

아이들과 초복에 신문만들기 수업을 했어요..

아래의 기사는 어린이동아에 실린 기사였지요. 아이들과 여름나기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하다가, 함께 1년을 넘게 글쓰기논술을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겹칠 것 같아.. 주제 고민하다.. (이래서 흰머리가 늘어요.. ^^::)

음식을 주제로 잡아 보았어요.

어떻게 정리를 할까 하다 신문만들기로 해 보았지요..

우선, 신문기사 등에서 초복과 복날 음식을 알아보았어요. 그리고 신문에 정리했어요.

더운 날 뜨거운 음식 먹는 이유는?

13일은 1년 중 가장 더위가 심한 절기인 삼복(三伏) 중 첫 번째인 초복이다. 삼복이란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 등 음력 6∼7월에 있는 절기이다. 이들 복날의 더위는 특히 심하다 하여 ‘삼복더위’라고 한다.

실제로도 삼복의 최고기온 평균은 여름철 최고기온 평균보다 0.1∼2.2도 높아 삼복더위라는 통념(일반적으로 널리 통하는 개념)은 근거가 있는 이야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에 따르면 1973년부터 2012년까지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에 초복의 하루 최고기온 평균은 28.5도, 중복은 30.2도, 말복은 30.6도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같은 기간 여름철 하루 최고기온 평균인 28.4도와 비교할 때 0.1∼2.2도 높은 수준이다.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우리 조상들이 연중 가장 더운 시기인 삼복더위를 피해 맛있는 음식을 마련해 계곡이나 산으로 놀러갔던 풍습은 근거가 있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복날이 오면 사람들은 꼭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을 먹지요. 복날이 도대체 무슨 날이기에 사람들은 이 더운 날 뜨거운 음식을 먹는 걸까요?

복날의 ‘복’자는 ‘伏’(엎드릴 복)을 씁니다. 이 한자는 사람(亻·사람 인)이 개(犬·개 견)처럼 엎드리고 있는 형상이지요. 너무 심한 더위에 엎드려 복종한다는 뜻으로 이 한자를 쓰는 것이랍니다.

삼복은 중국 진나라 때부터 시작돼 우리나라로 전해져왔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삼복더위를 이기기 위해 산간계곡의 그늘에서 더위를 피하면서 영양분이 충분한 음식으로 몸을 보신했지요. 다가오는 가을에는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등 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조상들은 더위에 지친 몸을 추슬러 가을을 대비했던 것입니다.

복날에 먹는 음식은 복죽, 삼계탕, 육개장 등 뜨겁고 영양분이 많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조상들은 찬 음식이 속을 더욱 차갑게 해 내장기능을 약화시켜 배탈이나 설사를 일으킨다고 생각했습니다. 더울 때일수록 오히려 뜨거운 음식물을 먹어야 속을 보호해 배탈이나 설사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이열치열(以熱治熱·열로써 열을 다스림)이라는 말도 생겨난 것이겠지요? 이렇게 복날의 풍습 속에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숨어있답니다. <어린이동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