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대상의 [꼬물이] 논리 1단계 책입니다.

[꼬물이]는 연령별로 전체 3단계로 되어 있는데, 단계마다 논리, 창의 각 1권씩 있습니다.

단행본처럼 1권씩 구입하여서 아이와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한꺼번에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의 연령발달에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구입하여서 할 수 있어, 내년 정도 되면 소민이는 2단계를 연계해서 하면 좋겠더라구요.

옆에서 너무도 하고 싶어하는 소안이를 위해 내년엔 1단계를 해 주면

두 형제 사이좋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 교재 외에도 교안과도 같은 활용 가이드가 있어 

 집에서 하는 엄마표 홈스쿨링에 참 이상적으로 다가서는 학습교재입니다. 

[꼬물이] 논리 1단계에서는 "추론, 순서, 유추, 변별/분류/비교, 지시따르기"의 기능들을 학습하는 동안,

통합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꼭꼭 숨어라!>라는 제목의 이 활동은 "복잡한 모양에서 특정 도형을 찾는 활동"이랍니다.  

지금껏 소민이와 활동한 [꼬물이] 논리, 창의 활동들이 모두 난이도 "중, 하"에 속한 활동이었는데,

처음으로 떡잎위에 꽃이 핀 난이도 "상"의 활동을 접하니, 엄마가 살짝 긴장이 되었어요.

아이도 꽃 핀 것은 처음 보았던지, 단계를 표시한다는 이야기에 흥미진진한 얼굴을 하더라구요.

아이가 도형을 좋아해서, 아주 재미있는 활동이 될 듯 싶어서, 뽑아 보았는데,

예상대로 6살 소민이는 아주 흥미있어 하면서 문제에 접근했어요. 

[꼬물이] 교재는 하나의 활동이 2페이지에 걸쳐 있는데,

활동마다 오른 쪽 맨 위쪽에 학부모 tip이 있어요.

학부모 tip에서는 활동목표와 학습 지도 도움말이 나오는데,

"꼭꼭 숨어라!" 활동을 통해 아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변별력과 집중력이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이번 과제에서 다루는 능력인 변별에 대해서는 책 서두에 이렇게 명료하게 소개 되어 있어요.

"꼭꼭 숨어라!" 는 숨은 그림 찾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 참 색다른 학습이었어요.

늘 상 그림속에서 사물이나 동물들만 찾아 보았는데, 이처럼 도형 속에서 또 다른

도형의 모습을 찾는 것은 처음이어서 새로운 숨은 그림 찾기와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언뜻 과제를 보기에도 답이 확 보이지는 않을 정도로 조금은 복잡해 보이는 도형,

그 속에서 세 가지 모양을 찾아서 연결하는 과제입니다.

차근차근 살펴보는 주의력을 요하는 것이 모양을 돌렸을 때 어떤 모양으로 될 지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주어진 똑같은 형태가 아니라 회전된 형태를 찾아야 되니

한 단계 더 생각하고 분별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처음에 나온 나비처럼 생긴 삼각형 두 개가 연결된 모양을 가장 먼저 찾아 연결하는 소민이.

너무도 쉽게, 옆에서 보고 있던 엄마가 미처 답을 찾기도 전에 먼저 찾아 내는 아이의 모습에

순간 놀랬습니다. 마치 쉽다는 듯 첫 문제를 자신있게 도형속에서 찾아 표시한 뒤에,

바로 두 번째도 쓰윽~~ 연결하더니, 잠시 뒤, 엄마 이게 아닌데,,,그럽니다.

아이가 틀렸다고 해서 자세히 보니, 두 번째 문제는

 삼각형 속에 있는 세모 모양이  안에 세모의 크기가 다를 뿐

비슷한 모양이 둘 있더라구요, 색연필로 연결한 것은 세모의 크기가 좀 더 큰 것으로

주어진 모양과는 좀 차이가 났습니다. 자기가 해 놓고, 바로 틀린 것을 발견한 아이.

다시 연필로 맞는 모양을 찾아 연결합니다.

엄마는 그냥 아이가 하는 대로 보고만 있었습니다.

스스로 주의 깊게 봐야 하는 것을 이렇듯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알아가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요. 성급한 관찰이 아니라, 차근 차근 신중을 기하는 관찰을

필요함을 느끼는 활동이었습니다.   

오른 쪽의 모양을 찾되 똑같은 모양이 아니라, 회전된 모양을 찾는

것이라서, 3단계 문제 다웠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는 빠른 6살인데다가. 일찍부터 도형에 관심이 많아서,

도형 교구들을 많이 접했기에, 생각보다 쉽게 문제 해결을 해 낸 듯 싶지만,

5살이거나, 도형을 처음 접하는 경우의 아이들이라면 정말 찬찬히 신중하게 봐야 할 듯 싶었습니다. 

아이의 관찰려과 주의력, 변별력, 집중력을 키우는 데 참 좋은 활동이었어요.

아주 재미있어 하는 아이를 보니, 이런 문제를 더 접해 주고픈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런 도형이나 모양 속  숨은 그림 찾기들만 모아놓은 책이 따로 있음 구입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 성향에 딱 부합하는 활동입니다. ^^

꼬물이는 하면 할 수록 참 매력적이면서 재미있는 교재입니다.

안에서 다루고 있는 과목들도 종합사고, 탐구과학, 탐구수학, 통합사회, 통합언어 영역

등으로 다양해서, <논리> 한 권을 끝마치면 아이의 배경지식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통합교과에서 얻은 논리적인 사고력도 많이 자라 있을 것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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