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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GE 영재교육학술원에서 만든 꼬물이를 만났어요.
영재라는 말을 들으니 주책스럽게 설레더라구요.
내 아이가 영재였으면 하는 마음을 나도 모르게 품고 있었나봐요.
물론 그런 욕심은 어이없는 웃음으로 날려버렸지만요.
뭐 꼬물이가 꼭 영재를 위한 책은 아니겠지요?ㅋㅋ
꼬물이...이름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꼬물꼬물 꼬물이~~~
꼬물 거리는 아이들의 손가락을 말하는 건가?
꼬물 거리는 모습을 보고 꼬물이라고 한건가? 뭐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알고 보니 " 꼬마들의 물음과 생각을 이끌어내는 책 " 이라는 뜻이래요.
들으면 들을 수록 기억에 쏙쏙 남는 잼 있는 이름이더라구요.^^
그럼 꼬물이가 대체 어떤 책인지...
또한 꼬마들의 물음과 생각을 어떻게 이끌어 내는지 살펴볼게요.
<창의 1단계>와 <논리 1단계> 두 권을 받았는데
먼저 창의 1단계를 알아볼게요.
워크북이라고 해서 학습과 연관 시키는 것 보다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책이 있었으면 했는데
창의 1단계는 그런 저의 생각에 맞는 책인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점은 현재 44개월인 우리 민결이에겐 넘 어려웠다는 거예요.
앞으로 소개를 보면 알겠지만 아직 한글도 가르치지 않은 민결이에겐
벅찬 부분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민결이와 같이 보면서 할 수 있는 부분만 찾아서 했어요.
한글을 써야한다거나 높은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는
그냥 대략적인 설명만 해주고 넘어갔답니다.
두툼한 책이니 두고두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뭐 언젠가는 우리 민결이도 쓱싹쓱싹 쉽게 풀수 있는 날이 올테니까요.
우리 아이 영재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사실 전 영재로 만들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답니다.ㅋㅋ
다만 이 책을 통해 지식을 암기하는 사람이 아닌 깊은 사고력을 가지고
지식을 즐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책을 통해서 언어창의, 도형창의, 동작창의, 조작창의, 소리창의
이렇게 5가지 창의를 길러준다는 내용입니다.
오른쪽은 활용법인데요. 활동 영역 구분, 난이도, 학부모 가이드,
지시문, 활동 내용, 지식 더하기,창의 도우미 까지
엄마가 옆에서 지도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창의1단계의 내용을 과목별 기능별로 한눈에 볼 수있도록
표가 만들어져 있어요.
타 교재와 다른 점 중에 하나가 통합사회 영역의 문제였는데요.
이부분이 참 맘에 들었답니다.
함께 더불어 가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적인 부분을 문제로 만들어 놓기도 하고,
조직과 사회에서 익혀야 하는 규칙과 규율에 관한 것을 문제화 했더라구요.
문제를 풀면서 사회성도 길러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각 페이지마자 학부모 tip이 있어서
문제를 풀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또 어떻게 문제를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요.
단순히 노래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신체 활동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숫자를 몸으로 표현하는 활동인데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문제가 아니라 수를 통해 또 다른 학습으로 연결 시키네요.
사실 이정도 수준의 문제도 민결인 어렵답니다.
영재라면 가능하겠지요?ㅋㅋ
탐구과학에서는 실험을 통해 과정과 결과를 보면서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어요.
1단계인데 창의성이 전혀 없는 저는 이런 문제도 그저 막막하더라구요.ㅋㅋ
별지에 본문에 있는 것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만들기 자료가 있어요.
다음으로 <논리 1단계> 를 살펴볼게요.
남자아이라 창의 보다는 논리적인 부분을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엄마인 저는 논리 하면 좀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지만요.
직접을 실험을 해보고 결과를 유추해 볼 수있는 문제입니다.
집에서 쉽게 해볼 수 있지만 눈으로 직접 관찰하고 결과를 알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 나와있네요.
유사한 속성과 비유인데요.
사실 말은 어렵지만 민결이와 이야기를 통해 답을 알 수 있었어요.
직업과 도구를 분류해 볼 수 있는 문제인데요.
논리 1단계는 창의 보다 민결이가 할 수있는 문제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더 잼 있어 했구요.
민결이가 좋아하는 스티커를 활용해서 문제를 풀어갔어요.
책을 받고 나서 스티커를 먼저 찢어서 스티커에 맞는 페이지를 찾아 풀었는데요.
스티커를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이 책과 친숙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소 어려운 문제들이 많아서 혹시나 아이가
거부감을 가지진 않을까 걱정했었거든요.
다행이 자기가 아는 문제를 풀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즐거워했답니다.
영역별로 너무나 다양한 문제 유형이 있었어요.
그래서 인지 절대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아마존의 특징을 할아버지의 말에 따라 그림으로 표현해보면서
아마존의 특징과 모습을 상상하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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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결이와 꼬물이 ^^
사진에는 다 못 담았는데요.
처음에 쉬운 문제로 시작해서
조금씩 어려운 문제도 해보고 있답니다.
꼬물이는 민결이가 자주 찾는 책 중에 하나예요.
한장 한장 넘기면서 자기 스스로
"이건 좀 어렵고, 이건...이거 해볼까?" 이런답니다.ㅋㅋ
꼬물이와 함께 민결이의 물음과 생각도 조금씩 커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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