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아빠는 축구를 무척 좋아한다. 요즘 늘 늦게 퇴근하는데 새벽 3시 30분에 축구를 보신다고 깨어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참고로 아이아빠는 주말이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잠을 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간에 깨어날 수 있었던 놀라운 힘은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을 별로 힘들이지 않고도 잘 해 낼 수 있는 것 같다. 아이는 학습지라 하면 고개를 설레설레 저을 정도로 별 흥미가 없다. 꼬물이는 학습지와는 차원이 다른 신개념 워크북이라 그런지 살짝 기대를 하고 아이에게 보여줬다. 몸으로 글자표현하기, 상상하여 바닷속 꾸미기 등등 너무나 다채롭고 유익한 활동내용들이 찬찬히 소개되어 있었다. 아이가 하지 않고는 못 견딜만큼 너무 재미있게 되어 있어 분량을 정해놓고 차근차근 하려는 엄마의 의도와는 달리 오늘도 거의 대부분의 내용을 아이와 함께 활동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흥미롭지 못하면 아이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법!~꼬물이는 기획의도에 걸맞게 꼬마들의 물음을 이끌어 주는 아주 고마운 책이였다.

 꼬물이 활동 후, 예전에 그냥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던 많은 것들에 아이는 의미부여를 하고 또 나에게 묻는다. 꼬물이가 아이 생각에 분명 날개를 달아준 것이 틀림없다. 단순이 아이들의 물음에 대한 명확한 답 뿐만 아이라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중에 자발적으로 터득하게 되는 원리와 차근차근 문제를 푸는 동안 자라는 창의력!!~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게끔 만드는 재미있는 책!~<꼬물이>는 수학, 과학, 언어, 사회의 교과 지식을 사고 기능별로 엮어놓아 지식 습득은 물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고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아주 참신한 교재가 바로 꼬물이인 것 같다.

 20여 년 간 영재교육에 힘써 온 KAGE 영재교육학술원이 그동안의 교육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유•아동 대상의 워크북 <꼬물이> 여섯 권을 펴냈다.

꼬마들의 물음과 생각을 이끌어내는 책이라는 뜻의 <꼬물이>는 창의성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유익하고 재미있는 활동들을 담고 있었다.

 꼬물이 온 지 보름이상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자고 일어나면 꼬물이를 찾아 재미있게 노는 아이를 보며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은 저렇게 힘들이지 않고도 잘 해 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아이안에 잠자던 영재성이 꿈틀대는 그날까지 쭉~~꼬물이 사랑은 계속될 거라 기대된다.

 너무나 귀한 체험을 하게 해 주신 <맘스쿨><KAGE영재교육학술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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