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이때 수분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탈수로 인해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체온조절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체온이 상승하는 등 여러 문제가 생기게 된다. 여름철 갈증이 생길 때는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줘야 하는데, 우유의 성분을 보면 약88%를 수분이 차지하고 있어 수분 공급에 좋을 뿐 아니라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소화 흡수되기 쉬운 비율로 녹아있기 때문에 갈증이 생길 때 물보다는 우유를 마시면 수분과 영양소를 동시에 보충하는 것이다.

우유의 영양소는 더위로 지친 체력과 집중력을 강화시켜주는 단백질, 피로회복과 함께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 체내의 수분균형을 잡아주는 나트륨, 칼륨 등이 있다.

땀에는 나트륨, 칼륨 등 여러 신체조절 기능을 수행하는 전해질이 포함되어 배출된다. 이런 전해질이 부족해지면 체액이 산성화되어 근육 경련, 심장박동 불규칙, 운동능력 저하 등의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 운동 후 우유를 마시면 운동 중 땀으로 배출된 나트륨, 칼슘을 보충해 주고, 운동으로 소모된 비타민B군, 나이아신 등을 섭취할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