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쁜데, 잠시... usb짹을 어떻게 뽑나 고민했습니다. 매뉴얼에도 설명이 없고.. 전 여러가지 모드의 USB스틱을 사용해 봤거든요. 폴더처럼 펴는 것이더군요.

생각보다 휴대하기가 쉽진 않겠네요. 왜냐하면 프로그램을 설치해야하거든요. 이동하는 컴마다 다 설치프로그램을 깔아야 하고, 방화벽이 설치되어 있으면 제약도 받네요.

처음 생각에는 어디서건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 꽂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처음 알게된 제약사항은 KT망이 아니거나, 공유기를 사용하는 경우 화면 오른쪽에 나오게 되는 실시간채널이 안나오는 겁니다. 전 KT망이지만, 쿡TV를 쓰기 때문에 공유기를 사용하는 이용자이지요.

둘째, 버퍼링에 시간이 걸리네요. 초기 쿡TV가 그랬는데, 속도를 바꾸면 버퍼링을 하는 겁니다. 그래 놓고는 처음부터 보여주는데, 제가 설정한 속도가 아니더라구요.

셋째,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풀스크린을 잡던데 그것도 좀 불편하네요. 로딩하는 동안은 다른 작업을 하고 싶은데, esc를 눌러 사이즈를 조정해야 하니깐요.

넷째, 메뉴구성이나 이동방식이 기존 쿡TV를 그대로 가져오니, 컴에서 마우스를 이용한 드래그나 이동이 원활하지 않네요. 꼭 도스모드에서 메뉴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

일단.. 당장 불편한 것만 적어봤습니다.

내일 부터 아들놈 앉혀다가 공부시켜야 되겠네요. 전 초등모드로 신청했지요.

홈페이지에서 안내에서 좀 오해가 있었던게 전 기존 쿡 TV + 초등학습형인 줄 알았는데, 기존 쿡TV안에서 초등학생용 학습에 관련된 메뉴만 열어주시는 시스템이네요. 컴에서 작업하면서 밀린 드라마 보려고 했더 꿈은 무너졌답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