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은맘님! 책주샘 임성관입니다. 책을 좋아하던 아이가 잠깐의 공백으로 인해 책과 멀어진 것 같아 고민이시군요.



우선 그 어떤 것보다 아이에게는 책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다니 참 현명하시다는 말씀을 해드리고 싶네요. 그 시기의 아이들은 엄마가 읽어주는 책속에서, 엄마와 함께 교감하는 시간 속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답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그런 시간을 많이 가지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잠깐 신경을 덜 쓴 사이 관심 영역이 옮겨진 것 같네요.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것에 관심을 두고 있나요? 다시 책으로 관심을 돌리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아이가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에 알맞은 책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놀이나 장난감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 그런 내용이 담긴, 혹은 그 장난감이 등장하는 책을 권해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성은맘님, 우리 인간은 끊임없이 발전을 해나간답니다. 그럼 그 속도에 따라 관심 영역도 자연스럽게 옮아가지요. 그러니 앞으로도 아이가 책에 관심을 갖게 하고 싶으시면, 그 변하는 발달의 정도에 알맞은 책들을 선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아이는 앞으로도 계속 책을 좋은 친구로 여길 것입니다.



고민이 해결 되셨나요?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글 남겨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