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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겨울방학을 보내면서 가장 큰 걱정은 수학과 사회 (역사)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나름 역사 전집과 인물 이야기를 많이 읽으며 보낸 겨울 방학이었지만
혼자 습득하는 데에 한계를 느끼고 불안해하던 중 맘 스쿨의 <감돌 역사 교실>의 체험 교재와 체험 동영상 여기에 화상 수업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겨울 방학 동안 동아전과의 e 동영상 강의로 사회 과목을 한번 접해서인지
교재와 동영상 강의를 듣는데 대한 아이의 거부감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체험교재의 내용이 교과서나 전과와는 다른 구성으로 역사에 대한 부담감을 훨씬 덜 느끼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내용만 빽빽하지 않고 본문을 읽고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도록 한 구성과
지도 사진등을 통해 당시의 역사적 중요한 이슈를 정리해줌으로 수업과 교재 아이의 호응까지
3박자가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화면상의 선생님 모습이 e동아전과 대비 딱딱하다고 엄마인 제가 느꼈음에
아이의반응은 의외로 "엄마 수업 내용이 더 잘 이해되는데,,, 특히 이순신 강의는 너무 재미있었어" 라며 다음날 도서관을 찾아 <이순신을 만든 사람들>의 두꺼운 책을 빌려다 읽는 모습에
엄마로서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짧고 재미있었던 동영상 강의 수업을 마치고 난 뒤,,아이에게 조심스레 "동영상 강의도 있는데" 라고 이야기를 하자 살짝 놀라며 "얼굴 보고 수업하라고..." 하며 하기 싫다는 표정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사전에 연락 주신 선생님과 아이의 집에 있는 시간을 맞춰 수업 준비
급작스레 화상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수업 할때 옆에 있으면 부담스러워할까 하는 마음에 방문을 닫아주었고..
30여분이 지난 후 아이가 저를 부를때는 "엄~~~마 " 하며 아주 경쾌하고 즐거운 톤으로
부르는 모습이었습니다.
됐다.... 안도의 마음으로
선생님과 5분 정도 상담을 했습니다.
수업 내용에 대해 아이가 인지를 잘 하고 있고 묻는 질문에 답을 하긴 하는데..
이순신- 거북선의 답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말씀주시더라구요.
책으로만 수업한 아이들은 질문에 대한 답은 잘 외우지만
이순신이 왜 거북선을 만들었는지 설명해보라고 할 경우 막막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감돌 화상 수업은 "내용을 정리해서 이야기 식으로 말하는 가운데 내용과 이유를 표현 그것이 바로 논술이된다는 점"을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역사수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에 대한 답보다 이유를
알게 하는 것이 자연스레 사고와 연계 좋은 수업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수업을 마친후 화상 수업에 대한 거부감을 완전히 떨쳐버린 딸아이...
옆에 있던 동생도 하고 싶다고,, "엄마 누나가 안하면 내가 할래" 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선생님이 집에 오신다면 준비할 것도 많고 부담스러운데 화상 수업이라면 아이 시간에
맞춰 언제든지 가능,,, 편리하게 수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제는 잠시 외출을 하는데 사거리 신호대기중 앞에 걸려진 현수막을 보며
"엄마 저기 감돌 역사 교실 있다".. 라고 하며 굉장히 친숙하게 느끼는 모습이었습니다.
책만으로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때 감돌 역사 논술 프로그램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