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부모에게 고하는 글 

교사들이 학생들을 끔찍이 사랑하지 않으면 토론수업을 할 수 없다. 한편 교사 중심 수업으로는 토론수업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교사 주도적으로 수업을 이끌며 교사가 다 해주어야 직성이 풀리는 교사들은 토론 수업을 할 수 없다고 본다.

특히 대립토론 Debating은 더욱 그렇다.

 대립토론 Debating수업을 보지 않았거나 직접 대립토론에 참여해서 경험해 보지 않으면 남을 지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스티븐 코엔(미 메릴랜드대 교수)은 “온갖 수사를 동원하더라도 자신이 중요하다고 절감하지 않는 것을 타인에게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누가 강요하거나 지시해서 이루어지는 수업방법이 아니라고 본다.

정말로 토론 수업이 ,토론 학습방법이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절실하게 확신을 갖지 않는 한 공염불에 불과하다.

선진국에서 “토론수업 즉 학생중심의 토론수업으로..”를 일상화 하고 있는 것은

학생을 위하고 학생들을 사랑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지필검사 일제고사의 성적을 올려야 하는 우리의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이 교사 주도로 이끌어야 하고 하나라도 지식을 더 넣어주고 암기시켜야 하고 문제 한 문제라도 더 풀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토론수업을 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교사들이 토론수업으로 이끌게 하는 9가지 전제(교사에게)

토론 수업이전에

1.교사가 학생들을 바라보는 눈과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2.교수-학습의 주체가 학생들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3.토론 수업이 왜 중요한가를 인식해야 한다.

4.교사가 토론 수업에 대하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5.교사의 학력관을 바꾸어야 한다.

6.교사 스스로 토론 수업에 대한 마인드를 바꾸어야 한다.

7.우리의 교육을 바꿀 수 있는 길은 토론 수업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토론 수업에 임하면서

8.토론 수업은 학생들을 끔찍이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9.토론 수업은 교사의 변화로 학생들이 변화하는 강력한 첫 걸음 임을 강조한다.

학생들이 토론 학습으로 가려면 9가지( 학부모에게)

1.학력이 무엇인가를 올바르게 인식해야 한다.

2.학습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

3.대화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4.독서를 생활화해야 한다.

5.대립토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여야 한다.

6.교사 학부모는 참고 기다려야 한다.

7.교사 학부모가 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바라보아야 한다.

8.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해야 한다.

9.토론 학습은 학부모의 변화로 자녀들의 학습법이 변화하는 강력한 첫 걸음 임을 강조한다.

박보영의 블로그입니다

http://debating.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