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피자:: 

이천 하영농원 밤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피자 만들기!! 뚝딱 쉬워요^^

출출한 저녁나절...아이들의 주문이 빗발치네요.

오늘은 또 뭘 해주나? 하고 있는데...띵동~!! 반가운 택배한상자가 도착했어요^^

저녁먹고 오후나절 받아든 택배...뭔가?했더니

지난주말 수빈양과 체험하고 온 이천 하영농원에서 고구마와 감자가 배달되어 왔지요.

사실 그날 다들 한짐씩 들고들 가셨는데 전 도통 그곳부터 집까지...지하철로 오는 도보길에

요 박스 두개를 못들고 오겠더라구요. 다행히 하영농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택배배송이 가능하다해서 맡기고 왔더니 월욜보내시니 화욜 바로 받아볼수 있었어요.

완전 고마운 택배라는거~~ㅎㅎ

택배를 받자마자 아이들에게 요거요거가 바로 수빈양이 직접 캐온 고구마라고~~ 일장연설을 늘어놨지요^^

그러거나 말거나...아들들은 이걸로 뭘 해줄꺼냐며^^;;

음~~~뭘할까?

하다가..맛탕 나오고 고구마튀김 나오고...별게별게 다 주문이 들어오더라구요.

허지만..전 쉽고 빠름을 추구합니다^^ 무조건 간단히 후다다가 해먹을거.

그래도 맛은 있고 봐야죠^^

지난 연천 농촌체험때 배워왔던 고구마피자를 만들어볼꺼에요.

실한 고구마 3-4개정도를 깨끗히 씻어줬어요.

준비재료

고구마 3개정도, 양파반개, 비엔나소세지나 후랑크소세지, 옥수수콘 조금, 피자치즈조금, 계란1개, 밀가루조금

소스재료: 고추장 반스푼, 토마토케첩

간단하죠^^ 준비할건 별로 없어요. 냉장고에 다~~있는것들이죠^^

하영농원에서 맛본 고구마...정말 달콤하고 퍽퍽하지 않은 밤고구마에요.

요거이 피자로 어떻게 바뀌어 나올지 기대되더라구요. 고구마 맛이 좋아야 피자도 맛있거든요~~

겉껍질 그냥 이용해도 되는데 요래 살짝 벗겨주고...채썰듯 썰어주었어요.

채썬 고구마를 볼에 넣고 밀가루 두스푼정도...계란하나를 깨서 넣고 섞어줍니다.

점성이 좀 생기게 해야하거든요.

예열된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살짝 두르고....

계란이랑 밀가루 입힌 고구마를 평평하게 깔아주어요.

약한불로 불조절하는거 잊지마시고.....뚜껑을 덮어 고구마를 익혀준답니다.

고구마가 익을동안 야채들은 먹기좋게 썰어 준비해두어요.

소세지도 토핑해야하니 요래 납작하게 썰어두지요.

뚜껑을 열어보면 고구마가 바닥면이 익었을 꺼에요.

뒤집개로 잘 뒤집으면 한방에 뒷면으로 바꿔 엎을수 있답니다.

고구마들 끼리 붙어서 어느정도 부침개처럼 되어있거든요.

엉망되도 상관없어요^^ 그저 뒤집어 앞뒷면 익혀주는게 목적입니다. 한방에 뒤집히면 더 좋구요.

다시 뚜껑덮어 고구마를 익힐동안....소스도 만들어보아요.

요건 엄청 간단해요. 고구마랑 치즈가 올라갈꺼라 토마토케첩만 바르면 느끼하거든요.

고추장 반스푼에 토마토케첩 5-6스푼을 넣고 섞어둔답니다.

하나도 안맵고...깔끔하니 좋아요.

고구마가 어느정도 노릇해지면....고추장과 케첩을 섞어만든 소스를 윗부분에 적당히 발라주지요.

요렇게 올리고 싶은 토핑들...냉장고에 과일같은게 있음 같이 올려도 좋아요.

#2에 이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