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각하게 내몸걱정을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하루가 다르게 내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는데요.

걱정만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누가 해결해주는 것도 아니고!

내몸은 진짜 내가 알아서 챙겨야한다는 것을 격하고 느끼는 중입니다.

그래서 내몸을 위한 건강식품들을 하나씩 찾아서 먹어주고 있어요.

왼쪽눈아래 떨림이 너무 심했다가 마그네슘 먹어주니 바로 괜찮아져서

아... 난 이제 자가치료는 안되는 시기가 되었구나를 격하게 깨닫고 있습니다.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거울속 내모습을 확인하거나 스마트폰에 찍힌 나를 보면...

아 진짜 짜증난다...

계속 나이탓만하고 있을 순 없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내몸챙기기를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백수오를 먹어주기로 했어요.

그 전에 할 일. 그 첫번째로 내 갱년기지수 체크하기.

설마? 갱년기는 50대, 폐경기가 되야 오는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혹시? 정말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나의 갱년기 지수를 체크해봤습니다.

갱년기 시 나타나는 11가지 증상을 체크해보면 갱년기 건강 정도를 체크하는 것이라고 해요.

이웃님들도 한번 해보세요!

갱년기 지수(KI,  쿠퍼만인덱스)란?

학계에서 사용되는 갱년기 지표로서, 갱년기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10여가지의 다양한 갱년기 건강상태를 접수화한 것입니다. 

두근두근.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이건 뭥미!!! 나의 갱년기 점수는 33점이나 되네요.

중증도의 갱년기 상태! 헉! 뭐야 이거 정말 충격입니다.

안면홍조, 손발저림도 있고... 불면증도 대박!!!

어지러움증도 있고 피로감은 최상, 두통도 최상!

두근거림도 있고 가려움증까지 뭐 하나 빠지지않고 해당사항이 있네요.

갱년기는 그냥 단순하게 폐경이 오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봐요.

갱년기가 사춘기를 이긴다!

아놔... 평소 울집 사춘기녀석에게 늘 하던 말인데 말이 씨가 되버렸나봅니다.

입이 방정.. 후회중.

다행히? 아직 폐경이 온 것은 아니지만 심한 생리불순이에요. 게다가 생리통도 있고.

진짜 갱년기에 좋다는 것 먹어줘야겠습니다!!

CF에서 요즘 많이 보이던 요 갱년기 선전! 아! 백수오 궁 선전이었네요.

미즈에서 백수오궁 체험단이 있길래 번쩍 손들었어요. 내가 직접 먹어보겠소~!

예전같으면 바로 울엄니에게 드리겠지만 이젠 내상태가 정상이 아닌지라... 세월이 참.

한참 말이 많았던 백수오! 괜찮을까?란 생각이 드는데요.

백수오 검사명령제라는 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본 제품의 백수오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명령제에 따라, 지정된 공인검사기관의 유전자분석을 통해 백수오 원료임이 확인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허용을 득하였습니다. 

식품이력정보조회서비스에 직접 식품이력관리번호도 넣어봤어요.

내가 먹어야하니까~~ 제대로 확인을!

먹는 걸로 진짜 장난치면 안되는데 말이죠. 왜들 그러는 것인지.

원산지 정보와 GMO여부를 확인할 수 잇네요.

백수오는 국내산 진품 백수오만 사용한다고 나와있네요.

검사명령제로 백수오 진위여부 판별로 적합판정 받은 백수오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전 캡슐로 된 백수오 궁을 한달동안 먹어보려고요.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2알씩 4알을 물과 함께 꿀꺽합니다.

먹기는 간편한 것 같아요.

캡슐이 까만색인데요. 카카오색소와 오징어먹물색소를 사용해서 까만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캡슐의 색상이 균일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아침저녁으로 부지런히 먹으면서 효과를 좀 봐야할텐데요!!!

나의 갱년기지수의 변화 대박 기대됩니다.

벌써부터 내몸챙기기 시작으로 우울한 감은 감소한 듯~!

기분좋게 울 식구들 위해서라도 갱년기를 잘 대비해야겠어요.

그러고보니 사춘기는 대비하고 준비하면서 막상 내게 닥칠 갱년기는 막연하게만 생각해오고 있던 것 같아요.

우선 마음가짐부터 좀 달라져야겠어요!!

매일 4알씩 챙겨먹기 쉽지않아서 알람을 설정해놨어요.

오전에 2알, 오후에 2알. 알람을 해놓으니 잘 챙겨서 먹게 되네요.

며칠동안 백수오궁 부지런히 챙겨먹고나서 나의 갱년기 지수를 다시 체크해봤어요.

몇알 먹었다고 한방에 확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심리적인 변화가 크겠죠?

주변 사람들과 식구들에게 나 이제 갱년기 준비한다! 건드리지마라!라면서 큰소리도 좀 치고.

내 몸은 내가 챙겨야된다고 굳게 생각하고 나니 마음은 정말 편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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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과 어지러움은 먹는 동안은 전혀 없었어요.

스트레스가 좀 풀려서인지? 잠도 불편증없이 잘 자고 있어요.

새벽에 깨서 아침에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았는데 깨지않고 잘 잤어요.

마음이 좀 편해진 탓이겠죠? 가려움증도 확 떨어졌어요.

24점으로 중증도의 갱년기 상태인건 여전하지만 체감지수는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왕이면 좋아질거다 좋아질거다 생각하면 더 좋아지는거겠죠?

내몸이 이상신호를 보내온다면 적극적으로 반응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남은 백수오궁 다 먹고 앞자리가 1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