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은 어린이들이 장애를 쉽게 재미있게 알도록 하자는 의미로 나온 책인데 어린이들이 잘 이해할거라 믿어요. 이 세상은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죠. 두루두루 더불어 사는 세상이지 장애란 것은 몸이 조금만 불편해도 장애인 듯 해요.발이 다쳐 깁스를 하면 당장에 움직이기 불편한 장애가 되는 것이죠. 앞으로 주변에서 장애인들을 만나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본다던지 색안경을 끼고 보는 습성을 버리기를 바래요^^

사실 장애라는 것이 어릴 때부터 걸리는 것이 아니고 어느 한순간 어떻게 올지 모르는 것이에요. 그런 분들의 이야기라 그런지 내용도 이해가 가고 사실은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픈 것이 더 많았죠. 그렇지만 장애라고 해서 암울하게 지내는 것이 아니고 극복일 이겨낸다던지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이야기들이 나와요. 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장애에 대해 9가지를 이야기 하는데, 안면장애,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 뇌 병변장애, 지적장애, 발달장애, 학습장애, 신장장애, 심장장애 이렇게 이야기하듯이 내용이 나오고 그 장애가 어떤 것인지 나오고 주변에서 어떤 사람이 그런 장애라는 이름으로 불리 우는지 설명이 나오고 장애인들을 마주칠 때 배려하는 마음이나 조심해야할 사항들이 나오는 것이죠.. 거기에 영화로 나온 부분들 그리고 좋은 책으로도 소개된 것들이 책에서 나오는데, 한마디로 이 책을 읽는다면 장애에 대해 많은 것을 알 것이고, 물론 우리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많은 이해를 하게 될 것 같아요~~.

저자인 고정욱님은 아기 때 소아마비를 앓아,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이동할 수 없는 1급 지체 장애인이시죠.. 장애인이면서 장애인에 대한 책을 우리가 잘 이해할 수 있게 내 놓으신 것이에요. 장애를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 했서그런지 『장애, 너는 누구니?』는 우리가 이해하기 편하게 만들어 졌어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읽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꿔보고 싶고 이해를 하기 위해서 내 놓은 책인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