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의 도서는 주로 엄마들이 고르게 되지요?

주로 무엇을 보고 고르세요?

 

내용? 그림? 문장?

 

아마..이 세가지를 다 고려하지 않나 싶어요.

 

하지만..이 세가지가 공통된 기준이라 해도,

그 기준들에 대한 개인들의 취향은 다르겠지요?

 

 

전....개인적으로...색이 많이 사용된 그림을 좋아하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을 좋아한답니다.

무엇이든 한번에 가르쳐주는 것 없이..

아이가 항상 생각해보도록 하는 방법이요..^^

 

 

이번에 서점에 신간으로 나온 책 중에서

표지그림부터 제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이 있었어요.

 

커다란~ 빨간 장화..가 그려진 표지~

 

저건 누구 발이지..?

저건 무슨 신발일까..?

 

아이들은 그 그림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상상해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집에서 천천히 읽어보니~

정말 괜찮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6살..."엄마, 내일도 이 책 읽어줘요~" 했답니다^^

 

내용은 한 페이지는 발과 신발만 나와요~

 

그러면서...예쁜 의성어와 의태어로 표현된 질문이 있지요.

 

<콩콩콩 발끝으로 걸어가는 건 누구 발일까?>

 

그럼..다음장에는

 

누구인지 보여주면서~

또 많은 의성어, 의태어들이 사용된 답이 나와요~

 

<빙글빙글 홀씨처럼 뱅그르르 빙그르르 새하얀 백조같아>

 

 

이렇게 신발만 보여주면서

 

어떤 일을 하는 신발인지?

누구의 신발일지~~ 아이들이 알아맞혀가는 첫읽는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이 책안에는 수수께끼 풀기만 있는게 아니에요.

 

소방관, 어부, 발레리나, 축수선수, 모델, 잠수부...

여러직업의 세계도 알아나갈 수 있답니다~

 

발만 따로 생각해본다는게 참 독특한 접근방법인 것 같아요~

 

이제 여러 직업을 말해줄 때 그들이 신는 신발들도 잘 관찰해보아야지 싶네요~^^

 

 

그림도 예쁘고..그 안에 담겨진 내용도 이쁘고..

그리고 그 내용들을 표현하는 문장들도 참 알차고~

 

제가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이었답니다^^

 

 

아이에게 미래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을 때..

아이에게 주변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을 때..

 

아이와 재미있게 이 책을 펼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