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정말 모르는 걸까?]

 

제목부터 재미있는데다가

표지그림도 정말 재미있어요.

커다란 공룡과 친구인듯한 주인공의 모습~

이런 알록달록 귀여운 공룡이 진짜 있는걸까요?

희수는 단연 노~ 라고 하네요.ㅋㅋ

아직은 이런걸 알기에는 좀 어린가봐요~~

 

피노키오 코가 된 엄마...

아마도 모든 엄마들이 이런 모습이지싶어요.

가끔이 아니라 자주 그러지 싶어요^^;;

 

물웅덩이에서 노는건 구름위에서 노는거라고 상상하는 아이~

희수도 물만 보면 바로 첨벙첨벙하는데

아마도 희수도 구름에서 논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신발 젖을거라고 만류하는엄마와 그런 엄마는 게의치 않고 즐거운 모습의 아이

서로 같은 상황에서 왜이렇게 느끼는게 다른지...

 

금 밑에 숨어 있는 악어.

저 이거 보면서 정말 공감 많이 했어요ㅋㅋ

저도 어릴때 보도블럭 금 밟으면 큰일 나는줄 알고 금 안밟고 다니느라고 나름 힘들었거든요.

이런 상상은 저만 했던게 아닌가봐요~

 

간밤에도 공룡하고 놀고~

 

혼자 물먹으러 가기에는 부엌에 숨어있는 괴물 땜에 벌벌~~

남비모자 뒤집어 쓰고 칼까지 들고

ㅋㅋ 희수는 울집에는 괴물 없다네요.

아마 좀더 크면 울집에 괴물 두마리쯤은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똑같은 비오는 날이라도 엄마는 차 막히고 물튀어서 싫은데

아이들은 비가 와서 더 즐겁고 신나하자나요.

왜 아이들은 사소한 것에도 기뻐하고 감정을 충분히 즐기는데 비해서

어른들은 그렇지 못하고 사소한것에 짜증내게 되구요.

 

저도 최소한 피노키오 엄마는 되지는 말아야겠다는 다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