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철학은 선생님보다 힘이 쎄다

모집기간 2011-10-19 ~ 2011-11-02
모집인원 20명
당첨자발표일 2011-11-03
후기 작성 기간 2011-11-07 ~ 2011-11-21
많은 생각을 남기네요...

글쓴이 강은*

날짜 2011-11-22 21:09:31


이벤트를 통해 감사하게도 책을 선물 받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어릴적 부터 또래보다 남달랐던 딸... 그래서인지 딸아이가 어려도 대화하면서 아이로 보기 보다 친구로 본 듯합니다. 욕심도 많고 생각도 많은 딸,,게다가 사춘기 많은 걱정과 고민들로 가끔은 저를 당황하게도 합니다. 그때마다 정말 교과서적이고 시험지 답안처럼 틀에 박힌 대답만 해 주었던 엄마였네요. 책 제목을 접했을때는 많이 어렵거나 좀 고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상담서 적인 면도 있고 실제 학교에서의 아이들의 문제들이 속속히 드러나 있어 공감되는 부분이 아주 많습니다. 책을 보면서 그래 맞아 맞아 하며 동의하게 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늘 학교 탓만 했는데 사실 책을 읽고 나니 부모로서 제가 더 많이 부끄럽고 창피하네요.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보다 선생님의 잣대로 평가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목표점없이 무조건적인 공부만 또는 등수만 은근히 바랬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책 내용중에 중립과 중용의 차이에서는 정말 난 늘 중립이 잘하는 것이라 믿고 또 아이에게도 그러기를 바랬는데 그것이 비겁한 행동이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 보았습니다. 또 돈 지위 명예가 다가 아니라고 아이에게 말하면서도 넌지시 그래도 가져야 한다고 메시지를 주었던것 같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5학년인 우리 딸에게도 꼭 권하고 싶습니다. 아이의 질문에 때론 저의 대답이 많이 어처구니 없었을것같다는 후회도 생기네요. 이 책은 청소년 아이에게도 좋지만 무엇보다 청소년을 자녀로 두신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읽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제 마음에 큰 보물이 생긴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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